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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여행 정보마당

싱가포르 여행 전, 꼭 알아야 하는 5가지

by 미스터김박사 2025. 4. 10.

 

✈️ 싱가포르 여행 전, 꼭 알아야 하는 5가지

동남아시아의 작은 도시국가, **싱가포르(Singapore)**는 깨끗한 도시 환경, 독특한 문화, 훌륭한 음식, 그리고 치안이 잘 갖춰진 안전한 여행지로 유명합니다.
하지만 단순히 ‘가깝고 안전한 나라’라는 인식만으로 무턱대고 떠난다면, 놓치기 쉬운 여행 포인트들이 꽤 많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.
이 내용을 알고 간다면 더 똑똑하고, 더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!


1. 입국 시 주의사항 및 전자입국신고(ICA SG Arrival Card)

2024년 기준으로 한국인은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 가능합니다. 하지만 단순히 여권만 챙긴다고 끝나지 않습니다.
여행 전 반드시 ‘SG Arrival Card’ 전자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.
이는 항공기 출발 전 3일 이내에 온라인(모바일 앱 또는 ICA 공식 웹사이트)에서 작성해야 하며, 작성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.

또한,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, 싱가포르 입국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 정보를 요구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

2. 엄격한 법규와 벌금 문화

싱가포르는 ‘벌금의 나라(Fine City)’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법이 엄격합니다.
특히 여행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껌 반입 및 섭취 금지: 씹는 것도, 반입도 안 됩니다.
  • 길거리 흡연 금지: 정해진 흡연구역 외 흡연 시 최대 1,000 SGD 벌금
  • 쓰레기 투기 및 침 뱉기 금지
  • 지하철 내 음식물 섭취 금지

가볍게 생각하고 했다간 생각지도 못한 벌금으로 여행이 불쾌해질 수 있으니, 기본적인 현지 규정을 꼭 숙지하고 출발하세요.


3. 날씨와 복장: ‘실내는 춥고, 밖은 덥다’

싱가포르는 연중 내내 평균 26~31도의 무더운 열대기후입니다.
하지만 호텔, 쇼핑몰, MRT(지하철) 등 실내는 냉방이 매우 강하게 작동하므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.

  • 얇은 긴팔 겉옷은 필수
  • 우산 또는 우비는 스콜 대비용으로 준비
  • 편한 샌들이나 운동화는 많은 도보 이동에 적합

또한, 여행 시기별로 우기(111월)와 건기(210월)를 고려하면 더욱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.


4. 다문화 음식, 하지만 '가격은 꽤 비싸다'

싱가포르는 중국, 인도, 말레이, 서양 음식이 조화를 이룬 진정한 퓨전 도시입니다.
하지만 관광지나 쇼핑몰 내 음식점은 가격이 꽤 높은 편입니다. 일반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해도 한 끼에 20~30 SGD(한화 약 2만 원 이상) 나올 수 있습니다.

**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‘호커센터(Hawker Centre)’**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고 맛있는 현지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곳으로는 맥스웰 푸드센터, 뉴턴 푸드센터 등이 있습니다.


5. 현지 교통: MRT 완벽 활용하기

싱가포르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매우 정돈되어 있고, 시간도 정확합니다.
특히 MRT(지하철)는 대부분의 관광지를 커버하고 있으며, 안전하고 청결합니다.

  • EZ-Link 카드 또는 **투어리스트 패스(Tourist Pass)**를 구매하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  • 대부분의 관광지는 MRT만으로 충분히 이동 가능
  • 택시는 요금이 비싸며, 추가요금이 많아 비효율적일 수 있음

또한 우버(Uber)는 없고 Grab이라는 동남아 전용 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
✍️ 마무리 Tip

싱가포르는 분명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도시입니다. 하지만 작은 도시라고 해서 준비 없이 떠나기엔 아쉬움이 많습니다.
전자입국 신고, 법규 이해, 복장 조절, 음식점 선택, 대중교통 활용만 잘해도 훨씬 더 똑똑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.

첫 방문이라면 1일차는 시티 중심 탐방(MBS, 가든스바이더베이), 2일차는 센토사 섬,
3일차는 차이나타운과 리틀인디아를 돌아보는 루트도 추천드립니다.